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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대표,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2019-10-03 오후 3:15:11 한국정치일보 mail seoulmaeil@daum.net

    황교안 한국당 대표,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이준재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0월2일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해외에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으시고 우리 한국을 찾으시고, 여러 가지 방향에서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공보실이 발표한 인사말 전문이다.


    -<황교안 당대표>


    -오늘 이렇게 귀한 행사를 마련해주신 박원우 중국한인회 회장님, 강인희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한인회총연합회 회장님, 저도 가급적 준비된 원고보다는 짧은 시간 느끼는 소회를 더불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정말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시는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 한 뜻을 모아서 이 자리에 함께하신 것에 대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 또 환영한다. 우리 한국 땅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저희나 해외에서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잊지 않으시고 우리 한국을 찾으시고, 여러 가지 방향에서 도와주시고 지원해주시는 여러분 한분, 한분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우리 어릴 적에 참 힘들게 살지 않았나. 가난하고, 가진 것 없고, 자랑스러운 것이 별로 없는 그런 나라였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더 발전해나가야 되고, 선진국을 쫓아가고 되고, 그리고 애를 좀 더 많이 써야 한다’ 이런 생각을 늘 하면서 소위 선진국들의 뒤를 쫓아가기에 바빴다. 그런데 제가 2015년도에 국무총리가 되면서 해외순방들을 좀 다녔다. 프랑스를 갔는데, 그 당시 발스 총리였던 것 같다. 저하고 한 30분 정도 회담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는 1시간 이상 시간을 들여서 양국 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그러면서 제가 놀란 것은 발스 총리가 저에게 ‘대한민국의 혁신에 관해서 같이 공유하고 싶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노동개혁 그것 좀 많이 부럽더라. 같이 좀 해보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제가 살짝 좀 놀랐다. 사실은 저희들 세대는 아직 프랑스 하면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이런 나라로 생각을 했었는데, 총리가 우리나라로부터 어떻게 보면 ‘정보공개하고 함께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놀랐다. 그 뒤 이제 올란드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때는 아마 20분 면담을 제가 하기로 되어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역시 그분도 1시간 이상을 저하고 같이 얘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그분들의 소회를 이야기하는데, 정말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우리나라를 높게 평가하고, 이분도 마찬가지로 ‘우리 미래를 같이 하는 나라가 되자’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


    ‘우리 대한민국이 그런 정도까지 됐구나’ 대통령이 상대방 총리와 만나는 형식은 보통 20분 정도의 면담이다. 그런데 그 면담시간 끝나고 나서 상당한 시간 동안을 한국과 프랑스의 양국 간 발전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었던 그 자체가 큰 변화였다. 제가 그 즈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다시피 왕정체제인데 왕위 계승자가 있다. 제2왕위 계승자가 저를 계속 데리고 다니면서 여러 안내를 했다. 그러던 중에 제가 놀란 것은 이분 말씀이 “여기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한민국이 세웠습니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 


    그러면서 제가 그게 무슨 말인가. 알고 보니까 70년대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현장에 가서 중동에 가서 아파트 짓고, 공공건물 짓고 하지 않았나.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한민국이 건설했습니다”라고 왕위 계승자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그런데 한국 건설 근로자들이 세운 그 건물들, 그 아파트들이 지금 4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별 하자가 없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지금 여기 건설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계신가 모르겠지만, 자기들은 상상 못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설 근로자들이 와서 지어놓고 갔는데 40년 지나도 아직까지 이런 하자들이 없더라. 놀랍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이야기하는 것은 그때 우리나라에 와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세웠던 근로자들은 정말 자기들 근로자들만큼 초라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그때 우리나라에 와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다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니까 입은 것이나 가진 것이나 묶고 있는 곳이나 사용하는 것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최고의 가진 사람들이, 잘 된 사람들이 누리는 그런 것을 스마트폰만 보더라도 놀랍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의 3가지 기적을 봤다’ 그런 이야기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자가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고 한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멀고 먼 대한민국 다시 찾아오신 것은 애국자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금 대한민국 땅에서는 그 많은 발전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금년 들어서 많은 갈등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과 같이 격차의 문제도 커져가고 있다. 많은 분들이 잘 살게 되었지만 갈등은 더 커져가고 있다는 걱정들을 하고 있다. 지금 이 정부의 국정에 대해서도 저는 참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경제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민생 챙겨지지 않고 있고, 안보외교 정말 힘들어져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과거의 우리의 영광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인가’ 하는 우려를 갖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 땅에서 사는 저희들은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그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제가 삭발을 했다. 제 머리가 제 머리가 아닌 건 아시는가. 저는 정치를 할 생각을 갖고 있던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난 정부가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허망하게 무너지는 자유우파가 되면 안 되겠다. 그래서 싱크탱크를 만들어서 우리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지속발전 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지탱할 수 있는 그런 기본 틀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가 총리 이후에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 나라가 무너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대로 놔둬선 안 되겠다’ 싶어서 뒤늦게 정치를 하겠다고 하고 자유한국당에 들어와서 지금 애를 쓰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 변화가 제대로 된 자유대한민국 그 모습을 되찾기에 어려운 측면들이 많이 있다. 그렇지만 저희들이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우리나라 다시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반드시 해낼 것이다.


    지난번에 20대 총선을 치렀다. 20번의 총선 중에 처음 2번은 무소속 의원들이 사실상 제일 많았다. 나머지 18번 중에 우리 자유한국당과 과거에 자유우파 진영은 모두 15번의 승리를 했었다. 최근에 선거에서 계속 지고 있는데, 이제는 과거의 잘못된 모습들을 청산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저도 자유한국당에 소속되어 있다. 자유한국당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고쳐야 될 점도 많이 있다. 지금 가지고는 안 된다. 힘들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반드시 우리가 꿈꾸던 번영된 자유대한민국 다시 되살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해외에서 고생하시는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저희들 잘 알고 있다. 저희 안에서의 어려움도 많지만, 밖에 계시는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애로와 어려움들에 대해서 앞으로 우리가 차근차근 챙겨가면서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 우리 강석호 의원님 제가 자유한국당의 재외동포위원장으로 임명을 했다. 잘 해달라고 당부를 했는데, 잘하고 계신가 모르겠다. 같이 잘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 -2019. 10. 2. (자유한국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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